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민주당 "거짓말하는 후보 절대 뽑지 말아야"
민주당 "거짓말하는 후보 절대 뽑지 말아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21 12: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창흡 대변인, 도의원 신분이용 이권개입 의혹 관련 논평

민주당 제주도당의 안창흡 대변인은 최근 현직 제주도의회 의원이 피감기관인 제주도지방개발공사에 단체보험을 가입받은 의혹이 있다는 박희수 열린우리당 도의원 후보의 제기와 관련해 21일 논평을 내고 "거짓말하는 후보는 절대 뽑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창흡 대변인은 논평에서 "얼마전에 ‘해외연수’가 아닌 ‘해외여행’을 즐긴 도의원 나리들의 작태가 낱낱이 공개됐었다"며 "그러나 공개되기 이전에 도민들은 모두 알고 있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다.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도의원들의 행태를 알면서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사업체를 경영하는 분들이 기를 쓰고 도의회에 진출하려 하는 이유 역시 일부 도의원들의 작태를 보면, 직분을 이용한 사익추구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도민들이 없다"며 "알면서도 그냥 뽑아줘 왔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지연·학연·혈연, 특히 금권에 녹아난 유권자들,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던졌던 유권자들이 많았다는 증거인 셈"이라며 "선출해 놓고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지만 유유상종이라고, 당선자를 중심으로 연대되고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맛에 선거풍토는 그렇게 썩을대로 썩어온 것"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거짓말하는 후보는 절대로 뽑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도민들을 속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혈연·지연·학연 등 연줄에 기대어 선거운동에 임하는 후보도 지역사회에서 도태시켜 마땅하다는 것"며 "특히 금권, 돈줄을 엮어서 표를 얻으려 하는 후보는 제주지역사회를 부정·부패로 몰고 갈 위험성이 가장 큰 인물로, 아예 사퇴시킴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우리 민주당은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6선거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전투구, 머리박치기 싸움을 보면서 도민들과 함께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유권자들이, 우리 도민들이 이런 자들을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선출했었는가 하는 또 한번의 자괴감 때문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도민들의 지탄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혹여 사실로 밝혀진다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평민당 2006-05-21 14:41:17
이전투구,머리 박치기 하지도 않던데...
무신 근거로 그리 말햄신고?
근거를 대면 조켔구만서리...
민주당이 거짓말 논평내는것 아닌감?
그리고 민주당과 개탄할 도민들이 있을까요?
이젠 지역주의에서 벗어날 궁리가 민주당이 살길이요,임무 입니다.
당연 거짓말이거나, 그리고 돈 쓰는 후보가 있다면
당연 사퇴해야지요.밥 사주는 후보들 있으면 당연 사퇴시켜야지여.
민주당 후보가 되었든 어느당 후보가 되었든..그 어떤 후보라도 사퇴 시켜뿌러야지요.사정없이 사퇴 시켜뿌러야 됩니다.
선거때 밥 사면 안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