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5월 17일부터 쾌속 카페리 퀸스타호 취항
씨월드고속훼리㈜는 오는 5월 17일 38노트(시속 70㎞)로 운항하는 쾌속 카페리인 퀸스타호를 제주와 목포를 잇는 노선에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퀸스타호는 현재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레인보우호를 대체해 투입되며, 종전 4시간 50분 걸리던 이 항로를 2시간대로 주파하게 된다.
퀸스타호는 5889톤, 길이 113m의 규모로 88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승용차 200대도 동시에 수송이 가능하다.
퀸스트호 취항으로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이 보다 쉬워졌다. 퀸스타호는 매일 낮 12시 30분 제주를 출항하며, 목포 출항시간은 오전 8시다. 여객운임은 일반석은 편도기준으로 3만8000원, 우등석은 4만3000원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퀸스타호 취항기념으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편도 여객 운임을 2만원에 내놓는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제주기점에 3척의 카페리를 운항하고 있으며, 연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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