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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올 들어 가장 낮은 오름세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올 들어 가장 낮은 오름세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7.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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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물가지수 105.0, 전달보다 0.3%↓1년 전보다 0.7%↑

제주도 소비자물가 지수와 전년동월비 등락률 추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올 2월 이후 둔화된 오름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2012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2010년=100)으로 지난달(3월 105.2)보다 0.3%내렸다.

이는 1년 전(전년 같은 달)보다 0.7% 올라, 3월 1.4%, 4월 1.3%,5월 1.2% 등 3개월 연속 1%대 수준에 이어 둔화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달보다 0.5%, 1년 전보다 0.5% 내렸고, 전년 같은 때보다 1.0%올랐다.

전년 같은 때와 비교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물가수준을 전년 같은 때 물가수준과 비교한 변동률을 말한다.

생활물가가 지난달보다 오른 품목(%)은 파(59.8), 시금치(23.1), 돼지고기(16.1), 양파(12.8), 쇠고기(수입 3.6) 화장지(3.2), 식용유(3.1), 마른멸치(2.1), 당근(1.7), 포도(1.5), 과일주스(1.5), 마늘(0.8), 쇠고기(국산;0.3), 조개(0.3), 샴푸(0.2), 버섯(0.1) 등이다.

내린 품목(%)은 오이(-33.3), 참외(-32.4), 토마토(-30.4), 호박(-27.3), 상추(-20.0), 배추(-18.5), 풋고추(-12.3), 감자(-11.2), 수박(-10.3), 고등어(-7.2), 아이스크림(-7.0), 고추장(-5.7), 등유(-4.3), 달걀(-4.0), 스낵과자(-3.6) 등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4.0% 내렸지만 1년 전보다 8.2%, 전년 같은 때보다 5.1%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달보다 교통은 자동차용품, 국내항공료 등이 내려 1.5%, 주택·수도·전기·연료는 등유, 도시가스 등이 내려 0.5%, 오락·문화는 생화, 미디어재생기기 등이 내려 0.4%,식료품·비주류음료는 브로콜리, 오이, 참외 등이 내려 0.1% 각각 내렸다.

의류·신발은 운동복, 등산복 등이 올라 0.4%, 음식·숙박은 해장국, 쇠고기(외식) 등이 올라 0.2%,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보건, 기타상품·서비스는 0.1% 씩 각각 올랐다.

주류·담배, 통신, 교육은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타상품․서비스, 통신, 오락·문화, 교육은 내렸고, 그 밖의 부문은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달보다 0.5% 내렸고, 1년전보다 2.7%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0.1%, 1년 전보다 3.4%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6%내렸지만, 1년 전보다는 2.6% 올랐다.

서비스는 전달과 보합세, 1년 전보다 1.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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