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독교 역사 담은 ‘경해도 예수 믿으쿠다’ 제작
CTS제주방송(지사장 임명휘)이 개국 1주년을 기념해 특집다큐멘터리 ‘경해도 예수 믿으쿠다’를 제작 방송한다.
특집다큐 ‘경해도 예수 믿으쿠다’는 한국인 최초의 선교사인 이기풍 목사가 1908년 제주에 들어오면서 시작된 제주기독교의 역사, 일제강점기와 4·3사건을 거치며 도민과 역사의 발걸음을 함께 했던 제주교회들의 모습 등을 50분간 펼쳐낸다.
임명휘 지사장은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조봉호 조사와 김연배 집사, 4.3사건 당시 죄 없는 양민을 구해 낸 조남수 목사 등의 역사적 인물들을 만들어 낸 제주의 기독교는 제주인들의 강직하고 꿋꿋한 모습과 많이 닮았다”며 “특집다큐를 통해 제주기독교 역사의 의미 있는 사건들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집다큐 ‘경해도 예수 믿으쿠다’는 케이블(유선 42번, 디지털 370번)을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 40분(본방송)과 22일 새벽 1시(재방송)에 각각 방송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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