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시(詩)사랑회, '시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90회' 개최
시(詩)사랑회, '시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90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3.03.02 08:2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지천 목요일 90회째 시낭송를 진행하는 이혜정 낭송가
재능 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시(詩)사랑회는 28일 오후 7시 '제90회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시낭송회를 시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낭송가 이혜정씨 진행으로 개최했다.

첫 낭송은 공광국의 시 ‘별국’과 김소월의 시 ‘가는 길’을 관객 장윤정씨와 양윤실씨의 합송으로 시작됐다. 이어 낭송가 김영희 낭송가는 나태주의 시 ‘부탁’, 황인숙의 시 ‘비’, 유재영의 시 ‘깨끗한 슬픔’을 낭송했으며, 김장선 낭송가는 오태인의 시 ‘품사론’, 이생진의 시 ‘루주와 동백꽃’, 나기철의 시 ‘날 가져가’를 서로 번갈아 가며 낭송했다.

'별국', '가는 길' 시를 합송하는 관객 장윤정(왼쪽) 양윤실씨
이어 관객이 이용익의 시 ‘그리움’, 김광섭의 시 ‘마음’을 낭송했으며, 이창선 시인은 자작시를, 오영호 시인은 조태일의 시 ‘조그만 사랑노래를’, 양전형 시인은 ‘올레길 연가’를 각각 낭송하며 2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은 시 낭송인의 마음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김장선(오른쪽) 낭송가와 김영희 낭송가는 '부탁', '품사론' 등을 번갈아 가며 낭송했다.
오영호의 시 '올레길'을 낭송하는 양전형 시인
이날 詩사랑회 김영희 회장은 “짧은 기간 동안 피어나 바람과 비에 날리어 축여진 잎사귀들이 공중에서 날갯짓 하듯 신화하는 꽃의 절정이 땅 위로 조용히 내려앉는다”며 “시(詩) 이 또한 우리에게 꽃과 같은 존재로 가까이 있으며 슬플 때에는 위안을, 힘들 때에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파동이고, 시(詩)는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더 향기롭다”며 인사말을 했다.

한편, 제주 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열리며, 시를 좋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낭송인, 시민 등이 시낭송을 진지하게 참여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카지노az1004.com 2013-03-04 18:26:31
명품 카, 지, 노 h­t­t­p­:­/­/­az1004­.­c­o­m

5/억이상 출/금자 20명이상 배출 h­t­t­p­:­/­/­az1004­.­c­o­m

5/억까지 스/피드 출/금 고객맞춤 1:1 안전계/좌 운영

첫입/금시 10프로 추가 충/전 h­t­t­p­:­/­/­az1004­.­c­o­m

▣ 24_시간 1:1상담 및 콜 센_터 운_영(방법도 설명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