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부터 어촌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본격추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어촌+어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모델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촌+어항을 기본테마로 하는 체험관광시설 등 어촌특성에 맞는 새로운 모델을 구체화해 제주지역 경제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어촌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어촌관광진흥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세부사업으로는 모슬포항을 중심으로 어항부분에 100억, 어촌부분에 50억 등 총 150억(국비100억, 도비50억)을 투자해 어촌,어항의 기능과 관광기능을 통합개발하는 오촌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시 법환항을 중심으로 60억(국비30억, 도비30억)을 투자해, 서귀포의 뛰어난 해안경관 바탕으로 체험관광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관련,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달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25일부터는 기본설계안을 가지고 사업예정지인 서귀포시 법환동과 대정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촌복합공간 및 관광단지조성 사업 추진으로 어항, 어촌의 체계적인 통합개발이 이루어져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어촌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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