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사랑카드 적립금, 난치병 학생 및 교직원 돕기로
"제주교육사랑카드로 결제하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세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도내 교육기관과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제주교육사랑카드'의 적립기금을 난치병 학생과 교직원 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제주교육사랑카드'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자체 세입재원의 증대방안으로 농협중앙회와 비씨카드주식회사와 제휴계약을 체결, 제주도내 교육기관과 교직원들이 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일정기금(기관카드 0.6%, 개인카드 0.3%)이 적립되는 카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제주교육사랑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이 3844만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자녀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과 교직원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한 후 다음달부터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도와 2004년도의 제주교육사랑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 4404만원을 제주도내 저소득층 자녀 학비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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