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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제주 동-서 국제 정기여객항’ 개발 제안
김경택 ‘제주 동-서 국제 정기여객항’ 개발 제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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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입당 관련 “입당 확정된 마당에 왈가왈부할 필요 없어”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이 25일 제주 동-서 국제 정기 여객항 개발 사업을 제안하는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해놓고 있는 김경택 전 JDC 이사장이 제주도에 동·서 국제 정기 여객항 개발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경택 전 이사장은 2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창조제주 구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제주의 동·서 2개 지역에 글로벌 스케일의 체류형 귝제 정규 여객항 건설을 제안했다.

김 전 이사장은 “더 이상 하늘길을 이용해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에는 현실상 무리이고, 우리가 염원하는 국책사업인 신공항 건설도 요원하다”면서 “앞으로 제주 접근성에 대한 정책방향을 하늘길보다 바다길로 신속히 변환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예산 확보와 타당성 조사, 사업 추진 장기화 등 수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민자 유치를 통한 사업 추진을 제안하면서 “건설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이고,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시 획기적인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는 우리의 상상 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를 통해 제주도의 개발 축을 동-서로 확대, 제주시 도심 중심의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읍면지역에 획기적인 균형 발전이 이룩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그는 “이미 입당이 확정된 상황에 공천이 아니라 입당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하고 정책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후보 경선 일정과 경선 룰에 대해서도 그는 “내년 4월 7일까지 17개 시도별 공천 완료 예정이므로 3월말에서 4월 초 사이에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당헌 당규상 경선 규칙이 있지만 후보들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다른 경선 룰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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