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우수한 능력의 캐나다산 씨돼지가 도입돼 제주도내 양돈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캐나다 현지에서 선발, 검수한 건강성을 갖춘 캐나다산 씨돼지 50마리(암 15, 수 35)가 오는 4일 제주에 도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캐나다 유제류동물 및 그 생산물 수입 위생조건'에 적합하고 국제적으로 씨돼지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제주사무소를 통해 2개월간 질병유무 등 현지검역을 모두 마쳤다.
특히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덴마크산 310마리, 캐나다산 400마리 등 씨돼지 710마리를 도입해 6281마리의 제주형 우수종돈과 돼지액상정액 23만2380본을 농가에 공급해 매년 487억원의 직간접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해왔다.
한편 캐나다에서 항공기 이용해 제주에 도착한 50마리의 씨돼지는 오는 18일까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 용강계류장에서 검역을 마치고 20일 축산진흥원에 입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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