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의원, 산자부 국정감사서 주장
자체 산업동력이 미약한 제주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에너지 부문의 연구개발(R&D)사업에서 소위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수도권지역에는 산업자원부 소관 산업기술개발 R&D 지원금액 1175억원이 지원된데 반해 제주지역에는 지원 실적조차 없다.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은 산자부 국정감사에서 "수도권이 R&D지원의 수요가 많고, 선정기준이 지역적 안배보다는 주로 수월성 기준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수월성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국가균형발전정책이나 지역 역점시책과의 연계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서 의원은 "이제는 지역에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수행 경험을 통해 R&D 기초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국가R&D사업에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사업 등과 역할 분담이나 연계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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