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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 방어유적’ 특별전 개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 방어유적’ 특별전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0.0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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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 방어유적 답사프로그램도 진행
제주도내 방어유적 분포도. / 한라장촉, 탐라순력도

제주시 지역에 있는 연대와 봉수, 환해장성 등 방어유적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해볼 수 있는 ‘제주의 방어유적’ 특별전이 10월 6일부터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고려 말과 조선 초기부터 왜구의 칩입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방호소와 수전소가 배치됐고 봉수와 연대가 추가로 정비됐다.

하지만 제주도의 연대와 봉수는 봉수제가 폐지된 후 100여년 동안 각종 개발로 인해 훼손과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에 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제주도민들의 생명과 직결됐던 통신수단인 연대와 봉수를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하게 됐다.

특별전에는 제주시 지역에 있는 연대, 봉수, 환해장성의 옛 사진과 복원 정비된 현재 사진, 해안 경계와 관련된 사건 등을 기록한 고문서, 관련 인물들의 유물 등 100여점이 선을 보인다.

또 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안민고절목’과 ‘목장신정절목’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복원된 방어유적으로 찾아다니는 답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곤을동 환해장성의 모습. /항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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