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학생상담센터(센터장 박정환 교수)는 9월 15-22일 양일간에 걸쳐 ‘2017 집단상담(학생또래상담자 양성) 프로그램’을 제주시 마이테르유스호스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마쳤다.
박정환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차 조국수호의 간성이 될 학생들에게 또래상담자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며 “졸업 전에 다양한 동료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상담을 실시해 또래들의 고민을 힘께 나누고 해결하자”며, 또한 “졸업 후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는 초급장교로서 신세대 장병들을 잘 이해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천할 것이다.”며 교육 전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학생군사훈련단(ROTC) 후보생을 대상으로 신세대 지휘자를 위한 또래상담자 양성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상호신뢰와 이해의 폭을 넓이기 위하여 학년, 성별 구분 없이 혼합편성으로 그룹을 편성 했다. 프로그램 지도는 상담전문가들인 제주대학교학생상담센터 객원상담원이 담당했다.
오창홍(제주행복드림상담센터 소장) 박사는 “군 리더로서 자기이해와 타인이해의 중요성에 초점을 둔 호감 받는 지도자 상에 대하여 특강 했다.”고 밝혔다.
이기춘 군 상담사는 “군에서의 상담의 실제와 장교의 역할에 대한 특강으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자기와 타인이해의 접근을 위하여 '나를 알면 남이 보인다.'는 주제로 MBTI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 한 후 각 유형별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해결한 내용에 대한 설명과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인간의 다양성과 그 다양성 속에는 고유한 빛깔과 향기가 있으며,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과 행동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소통과 공감 및 배려와 협동 등의 덕목에 초점을 두고, 달과 공주, 수녀의 선물, 간디의 신발, 나-전달법, 느낌의 특성, 공감기술, 분노와 화 조절 을 위한 대응기술 등으로 진행됐다.
호흡 및 걷기 명상 등을 통한 마음 챙김, 지금여기에 초점을 둔 구조 및 비 구조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또래상담자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수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금까지 '나'위주로 생각하고 행동 했던 것을 '우리'위주로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나-전달법위주의 대화를 생활화 하는 등 앞으로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 한 제주대학교학생상담센터 김경순 박사는 “이번에 양성한 또래상담자들을 적극 활용하여 모두가 행복한 대학생활을 영위하고, 이 학생들이 군 장교로 임관 후 조국간성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도록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