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번쯤 사다리 타기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잠시 휴식 시간을 이용해 간식내기나 커피내기 등을 함으로써 휴식시간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사다리 타기는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다리 타기는 순번을 정할 때 사용하는 놀이이다. 사다리 타기를 하면서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사다리 타기는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다가 가로줄을 만나면 그 가로줄을 따라 바로 옆의 세로줄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다리 그림 모양이 세밀하고 복잡해지면 아무 것과도 연결되지 않는 '꽝'이 나올지 모른다거나 두 사람이 한 항목이 여러 개와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예상은 빗나가기 일쑤다. 어떤 모양으로 사다리를 그려도 위와 아래 항목이 하나씩만 짝지어지기 때문.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서로 하나씩만 대응되는 '일대일 대응'이 되는 셈이다.
처음에 일대일 대응으로 시작하면 아무리 복잡한 사다리를 거치더라도 그 결과는 항상 일대일 대응이 된다.
그런데 사다리는 도착점에서 시작하여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즉 역함수가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대일 대응이 되는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사다리 타기 게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 일일이 종이에 사다리를 그리지 않아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나른한 오후시간. 사다리 타기를 통해 훈훈한 직장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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