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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기업 인센티브단 제주투어 '활기'
중화권 기업 인센티브단 제주투어 '활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5.03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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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기업 인센티브단의 제주투어가 활기를 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화권 지역 기업들이 올해들어 4월말까지 12개 업체에서 2591명이 인센티브 투어단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5%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 3일~7일 타이완 니싼자동차 사원 720명이 인센티브 투어로 제주를 방문한 데 이어, 3월 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홍콩 AIA보험 인센티브단 500명이 제주의 아름다운 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갔다.

지난 4월에는 타이완 창화은행 우수사원 인센티브단 65명, 타이완 도요타자동차 인센티브단 150명 등 7개 기업에서 542명이 제주를 다녀간 바 있다.

이런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단은 제주만 3박 4일 일정으로 투어하고, 호텔 및 ICC제주 등에서 만찬 및 우수사원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관광소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달 4 ~ 7일에는 타이완 중위전자기계회사 80명, 5일 ~ 8일 정부투자 설탕제조업체인 타이완 당업(糖業)에서 70명이 제주투어에 나서며, 18일과 25일에는 두차례에 걸쳐 3박 4일 일정으로 타이완 행휘(杏輝)제약회사 인센티브단 65명이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5월 21~23일에는 중국 대련 의약회사에서 150명이 제주 인센티브 투어를 준비하고 있어 최근 중국, 타이완, 홍콩의 기업들에게 제주가 인센티브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중화권 관광 홍보마케팅 타깃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관광객인 기업 인센티브관광단을 유치하기 위해 환영행사를 준비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1월에는 중국과 타이완의 기업인센티브투어 전문여행사 20개사 22명을 제주도로 초청해 호텔시설, ICC제주 등 관광 인프라시설과 관광지 답사와 함께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에 따른 지원계획 설명 등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해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병수 제주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러한 기업인센티브 관광단의 증가는 타이완관광객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투어단이 제주관광 해결사로 나서면서 어느 정도는 만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타이완 부방산물 인센티브단(1200명), 중국 바이엘제약(1600명), 중국 맥도날드 점장급 인센티브 회의(1000여명) 등 16개 기업에서 6289명의 인센티브 투어단이 제주관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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