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불친절.바가지요금, 관광객 불편 여전
불친절.바가지요금, 관광객 불편 여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0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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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일 지난해 관광객 불편신고 분석결과
관광환경 개선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키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관광하면서 관광객이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는 166명, 185건(월평균13.8건)이 접수되어 처리됐다.

관광불편 분야별로 보면 총185건 중 관광지분야 43건(23%), 교통분야 40건(22%), 숙박분야 20건(11%), 쇼핑분야 22건(12%), 음식점분야 15건(8%), 가이드분야 7건(4%), 여행사분야 11건(6건), 해수욕장분야 6건(3%), 그외 기타 21건(12%)로 나타났다.
 
관광불편 원인별로 보면 불친절.서비스정신결여 47건(25.4%), 바가지.부당요금 33건(17.8%), 청결상태불량 10건(5.4%), 환불지연.환불거부 10건(5.4%),계약불이행 8건(4.3%), 허위광고 8건(4.3%), 강매행위 7건(3.8%), 시설상태불량 6건(3.2%), 기타 56건(30.3%)이다.

불친절.서비스결여분야에서는 관광지 11건(23.4%), 교통 12건(25.5%), 숙박분야 8건(17.0%), 음식점 7건(14.9%)이며, 바가지.부당요금분야에서는 교통분야 18건(54.5%)로 가장 많고 청결상태 및 시설상태불량부분에 대해서는 관광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경로를 보면 서신4건(2.4%), 엽서25건(15.1%), 전화37건(22.3%), 인터넷100건(60.2%)로써 자기불만을 쉽고 바로바로 전달 할 수 있는 인터넷과 전화를 많이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향후 관광관련 부서담당자 분기별 대책회의, 관광객·도민을 활용한 '관광부조리 모니터링반 운영' 등을 통한 관광불편 사례조사 및 개선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추진 중인 관련단체의 현장실태조사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불편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 나감과 동시에 관광업체 종사원 및 도민에 대한 친절서비스와 관광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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