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13세 어린이, 임신부, 만60세 이상 어르신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 약 25만8000명이다.
도는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또 이번 접종을 위해 4가 백신을 확보하고, 동네 병·의원 536개소를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이외에 보건기관에서도 한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조회하면 된다.
접종 대상 별 접종기간은 아래와 같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 하반기에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만큼 대상자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선제적으로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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