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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 검은 모래 반짝이는 바닷길 어때요?”
“올 여름 제주, 검은 모래 반짝이는 바닷길 어때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6.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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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통해 제주마을산책 ‘여름철 삼양동’ 소개
삼양검은모래해변의 저녁 노을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삼양검은모래해변의 저녁 노을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여행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굴, 도보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마을산책 ‘여름, 검은 모래 반짝이는 시원한 바닷길 따라’라는 제목으로 삼양동편을 소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소개된 ‘여름편 삼양동’에는 시원한 바닷길을 따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삼양동 도보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여름철 삼양동은 검은모래해변으로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검은모래해변의 검은 모래로 찜질을 하면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병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오래 전부터 전해지면서 여름철이면 뜨거운 모래를 덮고 찜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온몸으로 ‘이열치열’을 체험하는 풍경인 셈이다.

제주어로 ‘모살뜸’이라고 하는 이 모래찜질은 7월 중순부터 20일간 이 일대 모살뜸 전문가들이 모래찜질 체험을 돕기도 한다.

검은 모래 찜질로 한껏 달궈진 몸을 바다에 담가 더위를 식히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저물면서 푸른 바다가 핑크빛으로 물드는 석양이 발길을 붙잡는다.

먼 바다에 떠있는 고기잡이배의 불빛과 어우러지는 여름철 바다 풍경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7월 1일부터 공식 개장하는 삼양해수욕장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4년만에 야간개장으로 제주의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양검은모래해변 동쪽 끝에 용천수가 솟아나는 샛다리물. /사진=제주관광공사
삼양검은모래해변 동쪽 끝에 용천수가 솟아나는 샛다리물.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 도심 속 대표적인 선셋 포인트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벌랑포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 도심 속 대표적인 선셋 포인트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벌랑포구. /사진=제주관광공사

삼양검은모래해변의 동쪽 끝에 차가운 용천수가 솟아나는 ‘샛다리물’도 숨은 명소로 꼽힌다.

오래 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목욕탕이자 빨래터였던 이곳은 바닥의 돌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맑아 여름철이면 동네 아이들과 더위를 피해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발길만 살짝 담가도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물이 차가운 곳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도심 속 선셋 포인트 중 한 곳인 ‘벌랑포구’와 검은모래 해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원당봉, 제주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인 삼양동 선사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43년째 ‘접짝뼈국’ 메뉴 하나만으로 식객을 맞이하고 있는 노포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하고 나면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할 듯하다.

제주관광공사가 비짓제주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도보여행 콘텐츠 제주 마을산책 '여름, 검은 모래 반짝이는 시원한 바닷길 따라' 삼양동편. /일러스트=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비짓제주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도보여행 콘텐츠 제주 마을산책 '여름, 검은 모래 반짝이는 시원한 바닷길 따라' 삼양동편. /일러스트=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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