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제동목장 유리온실에서 올 10월부터 가동 계획
임종도 상무 “RE100 기술‧스마트팜 구축 노하우 도내 보급” 약속
임종도 상무 “RE100 기술‧스마트팜 구축 노하우 도내 보급” 약속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대표 이수근)가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에너지 완전자립형 스마트팜을 구축, 오는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공항㈜의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팜 설비기업 ㈜씨슬팜, ESS배터리 전문업체인 ㈜유시티와 기술제휴 및 운영협약을 체결, 제주시 조천읍 제동목장 내 유리온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태양광 기반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 LED조명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100% 자체 생산할 수 있고, AI와 IOT 기술을 적용하여 작물의 생육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첨단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RE100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함은 물론, 도내 농가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자문, 기술제휴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미래형 온실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29일 제동목장에서는 관련 업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 RE100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공항㈜ 임종도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RE100 기술과 스마트팜 구축 노하우를 도내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산학협력, 장애인 고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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