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싱가포르에서 지하수와 도시교통 등 제주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한다.
제주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2023 GREAT x JDC 프론티어'에 선발된 11팀(36명)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답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으로 올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GREAT x JDC 프론티어'는 지역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답사 주제와 계획을 수립 후 현지를 답사하며 제주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팀별 제안서 심사, PPT 발표 등을 거쳐 11팀을 선발했고, 답사 계획에 따른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목적지는 국제업무와 관광 등 특화산업이 활성화 되어 국제자유도시 제주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싱가포르다.
선발대는 △제주국제공항 체류시간 개선 △제주 무장애 관광을 위한 인식 개선 및 서비스 제안 △제주 스타트업 발전 방안 모색 △제주 식문화 활성화 및 공간 조성△ 제주의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혁신 방안 △제주 액티비티 관광 홍보 활성화 △스마트팜 현황 분석 △제주 지하수 및 재사용수 사용 방안 등을 주제로 답사를 진행한다.
선발대는 답사 결과를 토대로 제주 발전방안을 담은 제안서를 오는 8월 30일 결과 공유회를 통해 발표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실제를 경험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과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2023 GREAT x JDC 프론티어' 발대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