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용미희씨, 제22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차지
용미희씨, 제22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차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8.1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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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인 282점 접수…최우수상 이성숙씨
10월 21일~26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전시
용미희씨 대상 수상작.
용미희씨 대상 수상작.
용미희씨.
용미희씨.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광우)가 14일 2023년 제22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수상자로 용미희씨(한문 부문, 제주시)를 선정했다.

용미희씨의 대상 수상작은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오언시를 한문 예서로 쓴 작품이다. 한벽루(충북 제천 소재)에서 바라보는 산봉우리를 통해 드높은 기상을 노래하고 있다. 용미희씨의 작품은 고졸한 필치와 조형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용미희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겸 한국서가협회 본회 이사장상은 이성숙(캘리, 제주), 우수상은 김준신(한글, 경기 군포), 도금채(캘리, 경북 경산), 박수규(한문, 경북 문경), 장태순(문인화, 제주), 홍은주(캘리, 전남 광양) 씨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신덕수씨(캘리, 제주) 등 9명이 선정됐고, 최연장자에게 수여하는 한라수성상은 장병익씨(1936년생, 경북 문경)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한글과 한문 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등 282 점으로 한라서예전람회 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서근섭 심사위원장(전 계명대 서예학과 교수)은 “지역에서 개최하는 서예공모전으로는 작품수가 많고 출품작 수준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22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입상작과 초대작가 작품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 제2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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