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지난 10일부터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전면 허용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맞이를 위한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가 안전한 제주관광을 위해 ‘안전여행스탬프’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주 안전여행스탬프’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안전여행스탬프는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안전여행스탬프는 여행, 관광 분야 협의회인 세계 여행관광협회(WTTC)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전 세계 400개가 넘는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등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제주가 최초로 WTTC 안전여행스탬프를 획득, 관광산업 실정에 맞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제주 안전여행스탬프는 뉴노멀시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취지로 기획됐다. 도내 관광사업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숙박업, 음식업, 관광지, 여행사, 교통업 및 기타 관광업 등 6개 분야로 구분돼 있다.
안전여행스탬프를 획득한 사업체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 글로벌 홈페이지와 안전여행스탬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제휴 홍보, 해외 박람회 홍보, 안전여행스탬프 홍보 물품 지원 등의 해택도 갖는다.
지난 2022년에는 여행업 5개, 숙박업 45개, 음식업 21개, 관광지업 31개, 교통업 7개 등 총 109개의 사가 참여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안전여행스탬프 캠페인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하게 여행함으로써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의 글로벌 인지도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청 방법은 안전여행스탬프 홈페이지(www.safejeju.com)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와 공사는 온라인 접수 후 사업체 현장 방문 및 실사를 통해 최종 적합 여부를 검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