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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서귀포소방,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8.2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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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기관 및 단체, 240여 명 훈련에 참여
폭발물 테러 등 복합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사진=서귀포소방서
폭발물 테러 등 복합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사진=서귀포소방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최근 인터넷상으로 ‘폭발물 테러를 할 것이다’라고 통보하는 경고성 글이 자주 발생 중인 가운데 서귀포소방서가 폭발물 테러 등 복합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서귀포소방서는 지난 24일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민관군 합동,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을지연습과 병행해 테러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주요 기반시설 테러대응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소방서와 경찰서, 해군7전단, 해병9여단, 대한적십자사, 한국 전령 등 23개 기관 및 단체 24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더불어 굴절차, 조연차, 응급버스 차량 등 특수차량을 포함한 장비 50여 점도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크게 1단계 테러진압과 2단계 화재진압·인명구조, 3단계 응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정체불명의 테러범 및 드론이 침투해 황색가루 살포 및 폭발물 설치, 인질극 등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과 만관군 협조체계구축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로 실시됐다.

훈련은 ▲긴급구조 책임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 ▲각 기관 임무별 역할수행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관련 기관 합동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테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중점으로 펼쳐졌다.

박광찬 서귀포소방서장은 “민관군 등 긴급구조 책임기관이 이번 훈련 계기로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안전한 서귀포를 확립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했다.

폭발물 테러 등 복합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사진=서귀포소방서
폭발물 테러 등 복합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사진=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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