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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아시아대회 응원 보내달라”
“항저우 장애인아시아대회 응원 보내달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10.1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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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희 사무처장 한국선수단 부단장 맡아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열전 펼쳐
제주는 육상 등 3개 종목에 9명 이름 올려
김철희 사무처장.
김철희 사무처장.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10여 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제주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22개 종목에 45개국 3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은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348명(선수 211명, 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4위를 내걸었으며, 여기에 제주 선수들도 힘을 보탠다. 제주에서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김철희 사무처장이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의 중책을 맡았다. 또한 지난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휠체어농구(고광엽 감독, 김동현, 김지혁, 공대영 선수)를 비롯한 배드민턴(장윤혁 코치, 신경환, 이대성 선수), 육상(강별 선수) 등 3개 종목에 9명의 선수단이 메달을 목표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휠체어농구는 고광엽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간판인 김동현 선수를 필두로 김지혁, 공대영 선수가 일본, 이란과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드민턴 신경환 선수는 개인단식(SL4)과 남자복식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그는 지난 2018 자카르타 대회 노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배드민턴의 이대성 선수도 개인단식(SH6)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육상 F37 강별 선수는 꾸준한 국제대회 참가로 경기력을 끌어올렸으며, 포환과 창던지기에서 깜짝 메달을 노리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김철희 사무처장은 “대회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또한 높이 평가되길 바란다”며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선수단은 오는 13일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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