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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성료 … “새로운 변화 성공” 자평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성료 … “새로운 변화 성공” 자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0.15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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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화예술제, 칠십리댄스 플래시몹, 드론라이트쇼 등 인기몰이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젋고 활기찬 축제로 대전환을 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서귀포시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젋고 활기찬 축제로 대전환을 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젊고 활기찬 축제로 대전환을 시도한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제주월드컵광장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문화 콜라보를 이끌어내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꿈이 빛나는,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칠십리’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칠십리축제에는 4만 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퍼레이드 폐지로 인한 공백 우려가 축제 첫날 마을문화예술제 공연 참가자들과 시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만들어낸 칠십리댄스 플래시몹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성공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칠십리축제 첫날 공연 참가자들과 시민, 관광객들이 함께 한 플래시몹 모습. /사진=서귀포시
칠십리축제 첫날 공연 참가자들과 시민, 관광객들이 함께 한 플래시몹 모습. /사진=서귀포시

축제의 상징 프로그램인 ‘칠십리 마을문화예술제’는 서귀포 읍면동을 대표하는 16개 동아리 4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덕면 덕수리민속보존회에서 무쇠솥 만드는 방식을 공연으로 제작한 ‘삶을 짓는 솥 만들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팝과 트롯에 맞춰 함께 댄스공연을 보인 남원읍이 우수상을, 서홍동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신나는 치어리딩 공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민들의 개막 선언과 동시에 오색 손수건을 날리면서 시작된 축하공연은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의 뜨거운 열기에 후끝 달아올랐고, 축제 첫날을 장식한 드론라이트쇼는 성산일출봉, 동백꽃, 감귤, 천지연폭포, 새연교, 형제섬 등을 빛으로 표현해냈다.

젊은 축제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에도 전 세대가 함께하며 주말의 여유 속에 축제다운 축제로 시민들은 즐기는 축제에 만족해 했다.

문화예술난장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이틀간 지역 공연예술 동아리 및 단체 20개 팀이 참여했고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낮에는 전통놀이, 유퀴즈 온더 칠십리, 원데이클레스와 오후에는 청소년 뮤직&댄스페스타, 칠십리가요제로 밤에는 DJ 김성수의 디제잉 댄스파티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던 청소년 뮤직&댄스 페스타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고, 이어진 디제잉 댄스 파티는 남녀노소 축제장에 있는 관람객 모두를 한자리에 모이게 해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부녀회 식당을 대신해 운영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은 축제장을 찾은 젊은 세대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축제에 먹는 즐거움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이종우 시장은 “서귀포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참여 열기 속에 칠십리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기다리는 축제, 가고 싶은 축제를 만들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서귀포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해 잘된 부분과 더 새롭게 변화하고 싶은 부분들을 분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십리축제 개막 첫날을 장식한 드론 라이트쇼. /사진=서귀포시
칠십리축제 개막 첫날을 장식한 드론 라이트쇼. /사진=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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