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제주 들녘은 가을바람에 물결치는 억새꽃과 아름다운 단풍이 피어나는 가을이 시작되었다.
이제 제주는 아름다운 제주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휴일과 평일 가리지 않고 한라산과 오름을 찾아 산행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지난 9.27일부터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 가을철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사람들이 여행하기 좋은 봄철 가을철에 산악사고의 약 60%가 발생하고 있으며 4월과 10월,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최근 3년간 958명의 산악사고 환자가 발생하였다.
이렇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산악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겠다.
산행을 할 때는 등산복 등산화를 착용하여 미끄러져 발목이 다치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물, 비상식량, 완충된 휴대폰, 랜터 우의 준비하여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미리 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산행 전 날씨, 등산로, 소요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여 몸의 긴장감을 풀어 산행하고 산행 중 술을 마시면 저체온이나 미끄러질 수 있어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다.
또한 혼자 산행은 돌발상황 대처가 어려움으로 최소 2명 이상 산행하고 정해진 등산로 외의 산행을 삼가야 한다.
한편 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진드기 매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으므로 긴소매 옷과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 쯔쯔가무시증을 사전 예방하여야 한다.
가을 산행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관광객과 제주도민은 반드시 산행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산행으로 아름다운 제주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