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날 이글 기록하는 등 8언더파
최종 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2위 차지
최종 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2위 차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우리나라 차세대 골프 주자인 양효진(남녕고 1)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왕중왕전은 프로 선수들의 무대이다. 올해 펼쳐진 KLPGA 드림투어 대회별로 1~3위 선수 55명과 상금순위 5명 등 프로 선수 60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양효진이 포함돼 61명의 선수들이 왕중왕전에서 경쟁을 펼쳤다. 양효진은 올해 KLPGA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 왕중왕전에 오를 수 있었다.
왕중왕전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오크힐스에서 진행됐다. 양효진은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양효진은 대회 마지막날인 3라운드에서 특유의 뒷심을 발휘, 프로 선수들의 기세를 꺾었다.
양효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3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수진(16언더파 200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특히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7번홀은 이글을 기록했고, 마지막 홀도 버디를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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