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선박 파공돼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서귀포항에서 겨울철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선박 파공봉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대와 해양오염방제과,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했다.
서귀포항에 입항 중인 화물선의 선체가 파공돼 대규모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신규 도입한 우레탄 자석패드를 이용한 파공봉쇄 교육·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우레탄 자석패드는 보통의 자석보다 5-10배 큰 자기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희토류 자석이 장착되어 있다.
기존 해경에서 보유하고 있던 자석패드보다 굴곡진 부분에 접착력이 강해 긴급상황 발생시 선체 파공부위를 긴급 봉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제․구조 세력간 긴급방제 기술공유 및 현장대응 역량 강화로 실제 상황에서 오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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