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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대규모 '워케이션' 거점 구축 ... 국토부 신규 사업 선정
성산읍 대규모 '워케이션' 거점 구축 ... 국토부 신규 사업 선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2.1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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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5일 올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선정 결과 발표
성산읍 고성리 중심으로 '웰니스 워케이션' 사업 진행
서귀포시가 성산읍 고성리에 추진 중인 '웰니스 워케이션' 거점 조성 계획. /자료=서귀포시.
서귀포시가 성산읍 고성리에 추진 중인 '웰니스 워케이션' 거점 조성 계획. /자료=서귀포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성산읍 고성리를 중심으로 '웰니스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작년 7월 발표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 바 있다. 

모두 49곳이 공모에 접수했다. 국토부는 이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완성도 높은 사업을 선별,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이 중 서귀포시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서귀포시의 도시재생의 방향은 '웰니스 워케이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도시환경의 개선'이다. 사업대상지는 성산읍 고성리 1135-7번지 일대로, 사업부지 면적은 121만7507㎡이다. 

서귀포시는 이 일대에서 서귀포만이 갖고 있는 생태·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한 상생 및 체류형 워케이션 마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도시활력 회복과 도시 경쟁력 회복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대상지의 중심부에 웰니스 워케이션 센터를 구축해 워케이션 거점으로 만들고,이를 통해 인근 주민 및 기업과의 연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을안길 교류센터 등도 구축, 이를 인근의 올레코스와 연계시키며 마을관광을 활성화한다. 그 외 생태공원과 웰니스거리 등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CCTV설치와 통합방법모듈 설치, 보안등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의 이 계획이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에 모두 1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국비 150억원에 더해 지방비 100억원과 자체재원 98억6800만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도내 공기업에서도 177억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부지에 공공분양주택 등을 공급한다.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 오는 202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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