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 재개장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 재개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2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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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로 ‘용담 생국수’, 26번째 맛제주 26호점으로 문 열어
기존 고기국수에 새롭게 선보이는 돼지국밥 등 ‘제주의 맛’으로 승부수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 '용담 생국수' 식당이 다시 문을 열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 '용담 생국수' 식당이 다시 문을 열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으로 선정돼 20일 재개장한 식당은 제주시 용담로 소재 ‘용담 생국수’ 식당이다. 이 식당은 식당주 김점숙씨(61)와 남편 김택일씨(63)가 27년째 운영해온 영세 식당으로, 고기국수와 몸국, 굴국 등을 주메뉴로 판매해왔다.

특히 넉넉하지 않은 형편임에도 자발적으로 독거노인에게 매월 무료식사를 제공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넉넉한 인심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기도 했다.

다만 식당이 노후돼 코로나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3개월간 요리법 전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음식은 기존 고기국수를 업그레이드하고, 돼지국밥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고기국수는 제주산 사골과 돼지뼈를 이용해 직접 고아 만든 프리미엄 육수로 깊고 진한 맛에 수제 면을 더했고, 고명으로 수란을 제공하면서 영양을 강화했다.

또 새롭게 선보인 돼지국밥은 프리미엄 육수에 제주산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활용, 맛과 식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오겹살과 항정살은 사흘간 진공 숙성해 특제 양념에 마리네이드하고, 고기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도 개발했다.

시설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 분리돼 있던 협소한 주방공간을 일원화해 이동 동선을 간소화했고 회전식 가마솥, 서랍식 냉장고 등 신규 주방장비를 비치하면서 기존 주방장비 위치를 1인 운영에 적합하게 새롭게 구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식당 홀 공간은 기존 좌식 테이블을 철거해 입식으로 변경됐고, 테이블간 간격 조정과 함께 전 좌석 무연 테이블로 교체하는 등 고객들에게 쾌적한 식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와 함께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서일호 상무는 “앞으로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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