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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교육청,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1.2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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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와 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사진=제주도교육청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사진=제주도교육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서 도내 고등학생 18명이 참여하는 2023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소프트웨어·AI 분야에 관심 있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공통기초과정인 파이썬과 인공지능 기초가 교육됐으며 역량강화과정인 컴퓨터 비전,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도 진행됐다.

이번 해외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종 프로젝트 발표 우수 3팀과 2023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해커톤 우승 1팀, 4차 산업혁명 주제탐구발표회 우승 1팀으로 구성되었다.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Stanislaus)을 방문해 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고규한 교수 및 현지 개발자 3명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또한 멘토 8명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설계 단계에서의 사용자 요구 분석을 함께 해보며 그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USC 김선호 교수 특강, UCLA, 스탠포드 대학 캠퍼스 투어,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 방문 및 컴퓨터 역사 박물관, 과학관 등도 방문했다. 학생들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특히 그린피스 천문대, 게티센터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등 지역 문화를 탐방하는 기회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라며 “진로에 대한 방향과 어떤 개발자로 성장할 것인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장기간 준비한 프로젝트를 국외에서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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