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낚시를 하던 20대가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며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59분께 제주시 차귀도에서 20대 A씨가 발목이 부러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고산 자구내 포구로 이동했다. 이후 A씨가 거동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어선 B호에 승선해 차귀도로 입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부목 등을 이용해 A씨 응급처치에 나섰다. 해경은 A씨를 어선 B호에 태워 고산 자구내 포구로 이송했다.
뒤이어 포구에서 기다리던 한경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차귀도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며 발목을 접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바위에는 이끼가 많아 미끄럽고 부상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낚시 활동 중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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