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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 읍면동 맞춤형 세부공약 발표 ‘시동’
문대림 예비후보, 읍면동 맞춤형 세부공약 발표 ‘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2.1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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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치에 기반한 읍면동별 맞춤형 균형발전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의 가치를 활용한 읍·면·동별 맞춤형 균형발전전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제주지역 1인당 개인 소득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데다,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도 21조 원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읍‧면‧동별 맞춤형 균형발전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그는 읍·면·동 지역별 주요 공약으로 삼도 1·2동 지역의 경우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및 재개발 지원, 상권활성화재단 설립과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 조성을, 용담 1·2동 지역은 제주공항 소음에 따른 사유재산권 피해 현실화(감정평가) 지원과 피해보상체계 개정 추진, 연동·노형·오라 등 신도심 지역은 노형오거리 입체화 정책 지원 및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차고지 증명제 보완과 주차장 공유 플랫폼 개설, 도심 복잡도 개선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제주교도소 이전과 제주방어사령부 이전, 도심 자전거 도로 재정비 사업 추진 등 공약을 제시했다.

또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은 공항인접지역으로 소음대책지역 지원 확대와 도시계획 도로 확장 추진 및 생활SOC(체육문화복지) 시설 확충을, 애월·한림읍 지역은 미래농업복합센터 설치,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설립, 한림항 물류중심기능 확장, 한경면은 일손 걱정 없는 농어촌 지원, 스마트 양식장 조성, 생활 SOC 복합문화센터 건립 지원, 추자면은 해조류 양식단지 조성 및 섬 지역 수산 직불제 현실화, 보건소 지원 체계 확보 등을 추진하는 등 촘촘한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1차 산업의 경우 애월읍에 스마트팜 교육훈련센터와 실증단지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영농이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제주시 갑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월동채소류 등을 포함해 청정 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설립과 함께 가공식품제조업 기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권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이전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제주형 6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또 그는 “한림항은 화물부두 및 외곽시설 확충 등의 항만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물류 운송처리능력도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설립 추진과 연계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화물처리 용량을 극대화해 서부권 농산물 물류 중심 항만으로 다변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지역별 공약을 진행하면서 “제주 관광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국민관광 기본권’을 제정하고, 해양치유(한경, 추자), 농업치유(애월, 한림), 산림치유(애월-노꼬메), 어싱(이호, 도두), 글로벌 워케이션(삼도, 용담) 조성을 통해 지역 연계 관광산업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번에 발표한 지역별 공약은 대표적인 사항만을 추려서 발표한 것으로, 이 외에 더 많은 지역별 세부 공약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그동안 준비한 세부 공약들은 이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그리고 읍·면·동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세부공약 추진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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