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법‧문화예술진흥법 개정 통해 표준화 방안 마련 등 약속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영진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제주형 ‘아티스트 피(artist fee‧작가 보수)를 현실화해 제주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동안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사업에 개인 자격으로 신청할 경우 직접 기획, 연출, 창작, 출연 등 노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례비 편성이 불가능해 예술가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실제로 제주도에서는 올해부터 제주형 아티스트 피가 도입되면서 본인의 창작활동비 명목으로 10% 이내 최대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아티스트 피를 책정, 집행할 수 있도록 개선됐지만, 서울문화재단의 창작활동비 300만 원 지원 등에 비교해 보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지방보조금법과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예술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예술인 아티스트 피 표준화 방안을 마련해 문화예술 분야 보조사업 ‘보조비목, 보조세목별’ 산정기준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공연 및 문화 예술 창작 기회를 부여하고 법률안 개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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