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설 명절 당일 복면과 헬멧 등을 쓰고 도내 무인점포를 골라 현금을 턴 일당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절도를 일삼은 일당들은 총 4명으로 당시 헬멧과 복면 등을 써 얼굴을 가린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을 가린 이들은 범행 방식도 체계적이었다. 각자 금고의 현금과 물품을 훔치는 인원과 망을 보는 인원 등으로 나뉘어 범행을 저질렀다.
또 이들은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절도 피해를 입은 무인점포는 총 7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A군이 경찰에 붙잡히자 나머지 3명은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의 추적 끝에 이들은 범행 9일 만에 모두 붙잡혔다.
경찰은 추가로 붙잡힌 일당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