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주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먼저 제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도내 인재 채용이 미흡한 상태임을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미흡한 상태다. 특히 제주혁신도시에 이전한 9곳의 공공기관 중에서 제주지역 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공공기관은 3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일정 비율 이상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지역인재 채용 미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특별법을 개정, 제주로 이전해 오는 제주청년의 35%를 의무적으로 고용하는 특례를 마련한다는 뜻을 보였다.
고 예비후보는 또 "디지털 6차 산업을 통해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을 제주로 유치, 제주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곳이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의 제주 공약인 관광청의 제주 유치와 제2공항 조속 착공을 통해 지역 인재를 활용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