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짐 다 쌌다"…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
"토론토 짐 다 쌌다"…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
  • 미디어제주
  • 승인 2024.02.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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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적 타진했으나 불발…KBO 복귀 수순
한화 구단 "계약 위해 최선 다해…최종 마무리 단계 아냐"
한화 복귀 시 역대 최고액 계약 확실시…양의지 152억 뛰어넘을 듯
[사진=류현진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류현진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류현진이 한화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KBS는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하고 있던 5톤 트럭 두 대 분량의 짐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메이저리그 내 이적을 타진해 왔던 류현진이 짐을 모두 국내로 보기로 한 만큼 사실상 KBO리그 복귀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화 구단 고위 관계자는 KBS에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류현진과 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계약 합의가 되거나 최종 마무리 단계는 아직 아니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만약 류현진이 과거 소속팀인 한화로 KBO리그에 복귀한다면 지난 2013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약 11년 만이다. 당시 류현진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LA다저스로 진출했기에 국내 복귀는 과거 소속팀 한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류현진 역시 국내 리그 복귀 시 한화 유니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만약 류현진이 한화로 복귀한다면 KBO 역대 최고액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최고액은 지난해 FA로 두산 베어스 복귀한 양의지의 4+2년간 152억원이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 해 30경기 192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코리안 몬스터'로 LA다저스에 빠르게 적응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어깨 수술로 공백기를 가졌으나 2017년 25경기  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지난 2019년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커리어하이를 찍었으며,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나선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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