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 1차 경선 결과 23개 선거구 후보 발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본선에 나서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1일 전국 23개 선거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송재호 예비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문대림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문대림 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SNS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분은 30년 민주당과 함께 한 야당성이 분명한 문대림을 선택해주셨다”면서 “그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몸이 부서져라 싸우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개 선거구에 나설 후보가 모두 결정되면서 선거 구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제주시 을 선거구의 김승욱 예비후보가 유일하게 본선행이 확정됐고, 서귀포시 선거구는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된 23곳 중 현역 의원이 탈락한 선거구는 제주시 갑 선거구를 포함해 모두 5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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