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선대본부 출범, 본격 총선체제 가동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선대본부 출범, 본격 총선체제 가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2.26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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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선거대책본부 발족 기자회견
“낡은 양당정치와 결별하기 위한 녹색 대안정치 만들겠다” 다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26일 오전 제주시청 상징 조형물 앞에서 선거대책본부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26일 오전 제주시청 상징 조형물 앞에서 선거대책본부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본부를 발족, 본격적인 총선 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오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선거대책본부 발족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생태 파괴와 민생 파탄의 낡은 양당 정치와 결별하기 위해 선명한 녹색 대안 정치의 길을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상임선대본부장은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공동선대본부장은 김보성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현애자 전 국회의원이 맡게 됐다. 사무처장에는 부순정 녹색당 사무처장이 선임됐다.

기자회견에는 이들 선대본부 관계자 외에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녹색정의당 선대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연합정당 형태로 총선에 임하게 된 녹색정의당에 대해 2012년 3월 기휘이기 대응, 환경 문제 등 상태적 가치 실현을 위해 창당한 녹색당과 같은 해 10월 노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내세워 창당한 정의당이 ‘노동’과 ‘녹색’의 만남으로 탄생한 정당이라는 점을 들어 “시대적 과제를 직시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만들어진 정당”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녹색정의당 선대본부는 “두 달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기득권 싸움으로 여전히 선거구 획정을 포함한 선거제도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제3지대를 차지하기 위한 여러 정당들의 합종연횡 와중에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년 전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비례위성정당을 추진중인 상황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이에 이들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녹색정의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당당히 거부하고, 오는 4월 10일 정당투표 용지에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남게 됐다”면서 녹색정의당이 진보 진영의 최후 보루임을 내세웠다.

이번 총선에서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지역 소멸과 기득권 양당정치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선대본부 관계자는 비례후보 선정 방법에 대한 질문에 “1번은 노동운동 관련, 2번은 환경운동 관련 후보자를 상위 순번에 배치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나머지 순번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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