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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예비후보, ‘제주형 시니어 셰어하우스’ 도입 약속
김영진 예비후보, ‘제주형 시니어 셰어하우스’ 도입 약속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2.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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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별 공공임대주택 도입, 기본 50년‧최장 30년까지 거주 가능” 구상 밝혀
김영진 예비후보
김영진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제주시 갑)가 ‘제주형 시니어 셰어하우스’를 도입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뒷받침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기준 제주지역 65세 이상 인구 수가 12만 1156명으로 전체의 17.94%를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 자료를 인용, “내년부터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제주형 시니어 셰어하우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올 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에서 제주도의 노인 고독사 증가율이 38.8%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들어 “노인을 포함한 도민 삶의 질의 수준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수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눈 ‘제주형 시니어 셰어하우스’ 정책에 대해 “각 마을별 공공임대주택 도입으로 동일한 주택에서 생활하면서 공동 공간을 활용하되 개인 공간을 보장받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셰어하우스의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의 20%에 불과한 파격적인 수준으로 진입 장벽을 허물고, 기본 임대 기간은 5년으로 하고 향후 최장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셰어하우스 도입이 가져올 기대효과에 대해 “셰어하우스는 제주 전통의 거주문화인 ‘안거리 밖거리’에 착안한 것으로 고(故) 송성대 교수가 제시한 개체적 대동주의 문화인 ‘따로 또 같이’의 삶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분명한 개인 공간을 보장받으면서 공동 거주에 따른 내부 커뮤니티가 생성됨으로써 서로를 돌보는 한편 정서적 안정감이 생성돼 고독사를 미연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마을공동체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노후가 점점 쾌적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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