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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가 최적" 결의안 채택
제주도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가 최적" 결의안 채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2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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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4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
"정상회의 위한 국제적 위상 갖춰 ... 인프라도 충분"
제주도의회 본회의 장면.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본회의 장면.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유치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제주에서의 개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주도의회는 27일 오후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PEC은 1989년 호주의 제안을 시작된 경제협력체다.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2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1993년부터 각 국가의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를 1년에 한 차례씩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이 의장국을 맡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의가 열렸으며, 올해에는 페루가 의장국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5년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2005년 부산에서의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다.

국내에서의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는 모두 4개 도시가 유치전에 나선 상황이다. 제주와 인천, 경주, 부산 등이다. 외교부는 이들 도시를 상대로 오는 28일 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유치신청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이와 관련해 제주가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제주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제주도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자유도시'이자 국내 1호 '특별자치도'이고, 세계 최초로 법률이 정한 국가지정 평화도시인 '세계평화의 섬'으로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제주도는 생물권보호지역 지정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으며, 세계가 인정한 보물섬이자 국제휴양관광도시로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국제적 위상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의 회의시설과 회의장 인근에 특급호텔 집중 등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수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도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아울러 "제주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미래산업 정책 등이 제주를 APEC의 3대 핵심요소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지속가능상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로 성장시키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주도의회는 그러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로 제주를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이날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정부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며 "제주도의회는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제주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온 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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