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일 김병립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시 삼양3수원지의 수질이 염소이온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마시는 물로 부적합하다는 주장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주시측은 이날 "삼양3수원지의 염소이온농도가 l당 665mg로 나타난 것은 사실이나, 현재 공급되는 물은 원수를 도련 정수장 물과 희석시켜 각 가정에 공급하기 때문에 먹는 물 기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제주시측은 특히 "그런데 김병립 의원이 염소이온농도가 높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마치 가정에 공급되는 물까지도 바닷물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로인해 시민들의 불안감만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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