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패 한라산의 특별기획 마당극 '이실재在 직힐수守'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1901년 제주항쟁(이재수의 난)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놀이패 한라산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마당극을 통해 제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의 주제가 되는 이재수의 난은 1901년 제주도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으로 조선왕조와 서구열강인 프랑스가 개입된 근대사의 세계적인 사건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격변의 구한말 사건을 대중들에게 알려 제주도 섬사람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삶의 정신을 오늘날에 반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의 연출은 김경훈씨가 맡고 있으며 윤현숙, 윤미란, 김광빈, 우승혁 등이 출연하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중고생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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