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서문학회(회장 김병돈) 회원 23명이 올해로 창단 14년을 맞이하며 14번째 회지를 출간했다.
제주동서문학 제14집은 초대작품 성기조 시인을 비롯한 3명의 '바람' 등 4편과 19명의 회원들의 작품, 김가영 수필가의 '해바라기를 보며' 등 70편으로 구성됐다.
김병돈 제주동서문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동서문학은 그간 숱한 고통과 갈등을 겪으면서 고진감래하는 인고의 노력으로 줄기차게 달려왔다"며 "회원 중 왕성한 수필창작활동과 쉼 없는 집필역량을 발휘해 여러 차례 작품집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에 제주문학상을 비롯해 6 개 부문의 문학대상을 수상하고 지난 6월 19일에는 '와인그라스에 노을이' 등 6편의 작품으로 매월당 김시습문학상 수필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주동서문학은 문학인이라는 자부심속에서 수필창작의 본질인 상상력을 높이고 창조성을 이끌어 내는 보다 진실한 좋은 글을 써서 사회에서 읽혀짐으로써 이 지역사회가 보다 밝고 맑고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유태복 시민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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