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는 11일 한미간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가 국민의 건강과 축산농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광우병 청정국인 한국은 발생국인 일본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협노조 제주지역본부는 "협상과정에서 최소한 생후 2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로 수입을 국한시켜야 하며, 광우병 전파 부위로 알려진 척수부분이 포함돼 있는 갈비는 수입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한국검역관을 미국에 파견해 위생조건을 확인하고, 광우병 질병 발생시 즉각 수입중단의 조치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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