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값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남제주군 지역의 시설하우스 감귤재배농가들이 영농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남제주군이 올해 하우스감귤 가온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6농가 중 15%인 16농가가 가온재배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가온재배를 포기하는 이유로는 유류가 상승으로 만감류로 전환하는 농가가 9농가, 휴작을 희망하는 오가가 7농가 등이다.
나머지 재배농가의 경우 극조기가온 25.7%, 조기가온 10%, 보통가온 31.7%, 후기가온 17.6%의 재배의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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