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백록담(회장 허종범)이 제주감귤막걸리 군납업체로 선정됐다.
백록담은 국군복지관과 지난달 16일 제주감귤막걸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감귤막걸리는 이달부터 앞으로 1년간 경기, 강원지역을 제외한 군부대 내 매점(PX)과 마트에 공급된다.
백록담은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신생 막걸리 제조회사로 서귀포시 서홍동 공장에서 쌀막걸리와 보리막걸리, 감귤막걸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백록담이 지난해 11월 제주하이테크진흥원과 공동개발한 제주감귤막걸리는 제주도내 최초로 100% 감귤 농충액을 혼합해 만든 살균막걸리이다.
유통기한이 60일에 이르는 감귤막걸리는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맛을 유지하면서 감귤의 단맛과 신맛을 함께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제주감귤막걸리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내 한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중국시장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허종범 회장은 "좁쌀을 이용한 살균막걸리도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며 "감귤 등 제주의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의 판매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