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2010년까지 3만명 국내.외 유학생 제주로 유치"
"2010년까지 3만명 국내.외 유학생 제주로 유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4.10 12: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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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10일 기자간담회, "교육규제 자유화 추진"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식정보화시대의 인재확보 전쟁에서 이기기위해서는 우수인재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유일한 대비책"이라며"산남지역을 교육규제 자유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제2의 민족사관고등학교와 같은 초일류 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기존 외국어고나 국제고 등 특목고와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시스템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전쟁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 인재 유치와 육성"이라며 "인력확보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제주를 교육규제 자유지역으로 만들어 실력과 품성을 겸비한 제주발전 리더를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주도는 그동안 논의만 무성하고 겉도는 교육정책 추진과 함께 실천사례가 전무한 실정이며 두뇌전쟁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 캠프나 읍.면 주민대상 외국어 교육, 외국어 말하기 대회 등의 정책은 산발적이면서 분산적이라 소모적 1회성 외국어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의 경우 현재 5~15만명을 목표로 외국인 유학생 확대 유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 외국 유학생은 180만명(한국 18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아시아계가 45%인 75만명에 이르고 있는 만큼 이 가운데 2010년까지 3만명(외국인 1만명, 국내 2만명)의 유학생을 제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도 차원에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일류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2(2년유학, 2년 원어민 교사)또는 3+1 제도를 도입하는 등 "10만 외국어 관광자원 육성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학교의 1.2학년을 제주도에 유학 오도록 해 외곽지역 원어민 보조교사로서의 활용을 통해 원어민 채용에 따른 고비용 완화 및 원어민 교사자원의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유학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관광을 전략적 상품으로 육성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관광분야 전문 인력 확보여부는 그 어떤 인센티브보다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으로 작용한다"며 "관광과 관련 질 높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호텔.골프.조리 등의 관광 전문학교를 집중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경우 교육의 양극화 우려가 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양극화 문제는 중요한 문제다.  양극화 해결의 기본적인 방향은 하향 평준화가 아닌 상향평준화로 가야한다.

경쟁력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강화해 나가야 한다. 교육문제만이 아니다. 사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공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경우 연간 수업료가 2500만원이 넘지만 유학생들의 유학비용은 더 많다 이를 유치하자는 것이다.


현실가능성이 없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자하는 학생들은 필리핀, 중국, 몽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조금은 떨어진 국가다.

수요가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유학 후 원어민 교사 등의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3만명 유학생 유치 후, 이들을 운영할 시설 등에 대한 재정확보 방안은 있는가.

-구체적인 것은 계산을 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학교 설립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대학의 시설과 교수들을 활용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대학유치보다는 유학생 유치를 먼저 하겠다는 이유는.

-사립대의 경우는 사업이다. 외국대학 유치시는 철저한 수익성을 따진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는 외국 도시와의 유치경쟁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실현성이 어렵기 때문데 기존 시설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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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06-04-11 08:59:42
현명관에비후보님 에버랜드 사건으로 이번 한나라당 경선 끝나면 소환 조사 받는

다고하는데 ,어떻게 되는건지 궁굼합니다. 한나라당 경선보다 애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이나 빨리 해결하는게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다른 도의원예비후보들은 현명관 예비후보님보다 더깨끗해도 후보 공천에 떨어졌는

데 . 잘 생각 하십서...젊은 제주 후배들을 위하여 멋지게 포기하는게 어떠허광

서울 시장 후보들은 40대가 나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