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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용민 도예전, 5월8~17일 연갤러리서
제5회 한용민 도예전, 5월8~17일 연갤러리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5.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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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지봉흙과 고산흙을 사용한 분청다구
한용민 작가
제5회 한용민도예전 ‘다반향초’(茶半香初)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도예전에선 백자호, 찻사발, 연문분청호, 초문분청호, 연무늬접시, 다관과 탁자등 작가 의 손길과 마음이 담긴 작품들을 선뵌다.

작가는 “차(茶)를 마신 지 반나절(半--)이 됐으나 그 향(香)은 처음과 같다”는 뜻을 지닌 ‘다반향초’(茶半香初) 곧 “늘 한결같은 원칙과 태도를 중시해야 한다”는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초대한다.

“좋은 차... 좋은 다구... 좋은 다실...
아니 그저 좋은 사람들과 차를 나누리라...
도자 작업에 대한 본질 역시 사람이다.
작업을 하며 내 고향의 향토색을 드러내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내가 스쳐간 오름의 흙과 바닷가의 다양한 모래는 새로운 소지의 신선함을 드러내지만 도자기 본연의 색은 어떠할까? 결과의 기능은 어떠할까?
아직도 부족함을 나타난다.
하지만 내가 작업하는 분청이야기 만큼은 ‘다반향초’의 마음으로 늘 좋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한용민 작가는 서울산업대학교 도예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종갤러리 등에서 개인천 5차례, 형아시 2인전, 차호전과 여러 단체전을 열었다.

현재 한용민 도예연구소(민도방) 운영하며 한국미술협회 회원, 서귀포청소년수련관 도예강사,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도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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