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이질적인 체코인들의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9일까지 시민갤러리에서 체코 삽화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만화와 동화책 그림으로 나눠 전시중이다. 만화는 2000년이후 체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화그룹 ‘제너레이션 제로’에 소속된 작가 가운데 5명의 작품을 내놓았다.

더욱이 ‘한국의 둘리’와 같은 존재인 아기두더지 ‘크르텍’을 만날 수 있다. 크르텍은 지난 1956년 체코 프라하에서 즈데넥 밀라르에 의해 창작돼 세계 여러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아기두더지 크르텍을 그려보는 행사도 준비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크르텍 그려보기 체험 신청은 당일에 한하며 20팀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710-42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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