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9일부터 ‘자연이 준 선물’ 기획전
이중섭미술관이 도내에 거주하는 작가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9일부터 8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의 주제는 ‘자연이 준 선물’이다.
자연은 ‘그대로의 모습’이라지만 자연은 인간에 의해 파괴되는 아픔을 늘 안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 인간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라고 일컫는다.
이유는 우리가 느끼고 살아가는 모든 것이 자연에서 나왔으며, 예술작품 역시 자연에서 얻은 감상이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연이 준 선물’ 기획전은 인간과 함께 가야 할 자연으로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존재여야 함을 일깨운다.
또한 자연을 아끼는 ‘이웃으로서의 자연’, 예술은 자연을 밑바탕으로 한다는 뜻에서 ‘예술적 원천으로서의 자연’을 내세운다.
이중섭미술관의 전은자 큐레이터는 “이번 기획전은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며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숙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연이 준 선물’ 기획전엔 제주에서 거주하며 활동을 하는 작가 11명이 36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다음은 참여 작가.
고영우 고은경 김품창 김현숙 박정민 송명진 이두원 이명복 차규선 허문희 현민자.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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